키타큐슈 여행기 #11 - 큐슈의 나가사키 짬뽕을 먹어보자

2009. 6. 4. 01:49해외 여행기/[2009] 키타큐슈

반응형

제주항공과 함께 한 키타큐슈 여행

송영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체크인을 하고 간단히 짐 정리를 하고 저녁을 먹으로 내려왔다.

점심을 안(?) 먹어서 인지 배가 살짝 고팠다.

(대신 군것질로 미스터 도넛, 다코야끼, 오뎅은 먹었지만… –.-)

호텔 앞에는 나가사키 짬뽕(長崎ちゃんぽん)이라는 가게가 있었다.

나가사키 짬뽕은 나가사키에 유학 온 중국 유학생들을 위해 시작한 음식이라고 하는데…

해산물도 많고 국물도 진국인 것이 괜찮았다.

사진은 화이트 밸런스가 엉망이 되어서 사진이 영 별로인데 실물은 사진보다는 훨씬 맛있게 생겼었다.

 

주문한 메뉴는 볶음 면+볶음밥+만두 세트와 나가사키 짬뽕+만두 세트^^

양은 세트메뉴라 그런지 소식하는 일본 답지 않게 푸짐했다. 좋아! 좋아^^ ㅋㅋㅋ

짬뽕도 특이했지만 볶음 면은 정말 신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첨 보는 모양인데?

소스에 튀긴 면을 약간 소스에 불려먹는 맛도 괜찮았고 바삭바삭할 때 소스와 함께 곁들어 먹는 맛도 괜찮았다.

시간에 따라 두가지 맛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계속 이것만 먹으라고 한다면 느끼할 것 같은데…)

서비스도 굉장히 친절하고 좋았다.

 

<나가사키 짬뽕>

<튀긴 면+소스>

<볶음밥>

<만두>

 

이곳에서 생긴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 푸푸양이 남은 동전을 계산 한적이 있었는데…

계산하다 실수로 100엔이 굴러서 이 의자 틈새로 들어가 버렸다. 허걱 이럴 수가! 100엔이면 1300원인데…

100엔을 몰래 찾아보려고 갖은 노력을 했지만 의자를 들어보니 의자 안이 온통 식당 안에서 쓰는 자재를 담는 수납공간이어서

찾기를 포기했다. 저녁먹으로 온 꼬마 애들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말도 안 통하고… 흑 T.T 우울해진 푸푸 양…

혹시 누가 여기에 다시 간다면 이 자리에 앉아 100엔을 찾아보세요.^^ 입구에서 오른 쪽 편의 창문 앞자리 입니다.

 

<썬 스카이 호텔 앞 나가사키 짬뽕>

 

그리고 오늘 일정 끝!! 이 아니고 한곳 더 갔구나…

 

호텔 앞 슈퍼에 들렸다. 나름 대형 마트로 없는 것이 없었다.

출출한 저녁(?)이 예상되신다면 호텔 앞에서 먹을 것을 준비하시길…

하지만 인터내셔널 카드가 안 되니 꼭 현금을 준비하자!

(마지막 날 현금이 조금 딸리니 카드를 냈는데 안 된다고 하더라..)

푸푸양 집에서 주방 용 칼을 하나 사오라고 하셔서 이번에는 주방용품을 자세히 본 것 같다.

이것으로 첫째 날 일정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