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교토 여행기 #6- 벚꽃 핀 봄날의 오사카 성 공원

2009. 4. 20. 01:34해외 여행기/[2009] 오사카,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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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의 하이라이트 오사카성에 도착했다.

오사카 성은 우리에게 임진왜란을 지시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한 성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권력의 상징이다. 또한 에도 시대 이후에는 군사기지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는 우리에게는 안타까운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슬픔의 역사도 알아야 하는 우리의 역사이고

또 일본사람은 임진왜란 과 도요토미히데요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곳은 오사카의 상징이며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곳이기 하다.

슬프다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지 않은가?

 

약간 씁쓸하긴 하지만 오늘은 관광객의 시선으로 오사카 성 공원을 구경해보자.

<오사카 성 공원 안내도>

오사카 성에 들어오면 이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나 볼듯한 나무 정원이 보인다.

정말 잘 꾸며 놓았다는 것이 느껴진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정성스럽고 멋지게 잘 가꿔져 있다.

   

이 때 출출해서 간식으로 먹은 다코야끼~

다코야끼는 우리나라에서도 길에서 가끔 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먹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사카의 음식이라고 한니 먹어보자!!!

오우~ 정말 뜨거웠는데~ 야외에서 먹어서 그런지 맛은 좋았다^^

4월 중순의 오사카 성 공원 벚 꽃 길. 오사카 성 공원은 벚꽃으로 넘쳐났다.

(이럴 때는 벚 꽃을 멋지게 사진으로 찍고 싶은데… 실력이 안되니 참 안타깝다.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보면 화사한 느낌인데… 내 것은 푸르른 것이 참…

집에 가면 벚 꽃 사진 잘 찍는 법 같은 예시 사진도 좀 봐야겠다. 블로그 이웃 분 들께 좀 배워야겠다.)

어쨌든 수많은 상춘객들이 보인다. 그들은 이 공원에서 너무나 편하게 봄의 향기를 즐기고 있었다.

 

오사카 성 공원 입구에서 정원까지 데려다 주는 열차인데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다.

하지만 오사카 성의 벚꽃을 구경하다가 보니 어느새 입구까지 걸어서 와 버렸다.

이런!! 무료인데… 내려 갈 때 타야지!!(하지만 내려갈 때는 이미 운영이 끝났다. 흑T.T)

걸어와서 그런지 더워서 먹은 아이스크림 아래 부분은 메론 슬러시고 윗 부분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다.

메론 슬러시가 아니고 코카콜라 슬러시인 경우도 있었다. 조합이 약간 어색한 맛일 것 같았는데

의외로 먹을 만 했다. ^^

파란 하늘과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이 꽃이 뭐였더라? 매화였나? 벚 꽃? 복숭아 꽃? 기억이 잘…

벚 꽃 많은 오사카 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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