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교토 여행기 #2- 가족 같은 서비스의 제주항공을 타고...

2009. 4. 16. 21:02해외 여행기/[2009] 오사카,교토

반응형

2주전에 항공권 예매와 호텔 예약을 모두 끝내고 여행을 떠나는 대망의 그날이 왔다.

 

 

우리는 7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한 달 만에 다시 이곳에 올 줄이야. 뭔가 기분이 설레고 나를 들뜨게 만든다.

하지만 조금 갑작스러운 여행이라 뭔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은 계속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어쨌든 공항에 들어서자 마자 우리는 바로 제주항공의 발권 부스를 찾았다.

멀리서도 제주항공의 주황색이 진하게 보인다.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4개의 부스를 쓰고 있었는데

저가항공이라 클래스 구분은 따로 없었다.

클래스 구분 전광판에는 "행복석"!! 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제주항공 부스>

<제주항공 탑승권>

 

어쨌든 탑승권을 받았다. 도착지 KANSAI-OSAKA 글씨를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탑승권의 주황색 디자인까지도 매우 좋게 느껴진다.^^

자리는 인터넷으로 예약했던 자리가 나왔다. ^^ 모든것이 만족만족!!

탑승 Gate는 34번이다. 어서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 물건들을 찾아서 34번 게이트로 가자!!!

 

면세점에서 구매한 상품들을 교환소에서 가서 받아왔다.

그리고 인천공항 면세점을 한바퀴 슥~ 돌고 34번 게이트에 오니 주황색 색상의 승무원 복장이 다시 보인다.

몇 분은 아까 탑승권 부스에 계셨던 분들 같다.


<34번 게이트>


<제주항공 비행기>

그리고 이제 탑승의 시간이 왔다. 비행기를 보자!! ^^ 음 비행기 사이즈가 아담한데?

어쨌든 비행기를 타러 고고!! 고고!!


<내 자리 기준으로 비행기 앞 좌석>

예쁜 승무원 아가씨들의 인사를 받으며 비행기를 타니 기분도 좋고^^


<내 자리 기준으로 비행기 뒷좌석>

저기 보이는 끝부분이 비행기의 끝이다. 한 160명 정도가 탈 수 있는 것 같다.


<비상시 대처 상황을 설명해 주시는 스튜어디스>

저가항공이라도 당연히 해야 할 것은 모두 한다.

비상시 대처 요령에 대해서 설명중인 스튜어디스 아가씨가 설명해 주었다.

이제 1시간 40분만 있으면 우리는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다!!!!

 

비행기 안에서 받은 물건들^^


<입국 수속지와 키티 볼펜>

일본 입국 수속지 작성을 위해서 받은 제주항공 키티 볼펜^^ 귀엽고 잘 나온다!!

 

제주항공은 저가항공이라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다.

하지만!! 인천 오사카 구간은 간단한 기내식으로 삼각 김밥과 땅콩 그리고 간단한 음료가 제공된다^^

음료의 종류는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코카콜라, 감귤 주스, 맥주캔, 물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

나는 “제주항공의 감귤주스는 맛있을꺼야!!” 라는 막연한 상상을 하며 감귤 주스를 선택하였다.

원래 내가 주스를 좋아해서 그런지 감귤주스 맛은 괜찮았다^^


<제주항공의 먹거리>


<삼각김밥>

삼각 김밥 맛은 괜찮은 편^^


<삼각김밥 내부 모습>

안에 불고기 들었다고^^


<제주항공 땅콩>


<땅콩 내부 모습>

땅콩은 제주도 갈 때도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중간에 진행하는 풍선이벤트!!


<제주항공 풍선 이벤트>


<제주항공에서 받은 곰돌이 풍선>

우리는 이렇게 두 가지 색상으로 곰을 받았다.^^

그런데 누가 봐도 곰인 이 풍선을 두고 푸푸양이 자꾸 곰이 아니고 강아지인 것 같다고 해서 승무원에게 물어봤다.

곰인가요? 개인가요? –.- 배가 나오고 직립보행을 하는 것은 곰이라고 한다^^

ㅋㅋㅋ(내기로 1만원 획득!)

 

비행기 탑승 인원이 작아서 그런가? 행복석이라 그런가? 정말 분위기는 화기애애 하고 좋았다.

가족같은 서비스가 보기 좋았다^^ 1시간 40분의 짧은 비행이 언제 지나간것도 모를정도로 편안하고 즐겁게 갈 수 있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