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높이(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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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여행기 #2 - 시단 그랜드 머큐어 호텔
[베이징 공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하니 약간 눈이 와있더군요. 폭설 정도는 아닌 것 같았구요. 공항에 도착하니 특이하게 입국 수속 코너에 북한 사람이 굉장히 많더군요. 김일성 배지를 하고 입국 수속을 받으려고 북한 사람들이 서있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느낌이 어색 했습니다. 같은 말을 하는 외국 사람들이요. [입국 수속] 이 전 예고에도 말했지만… 입국 수속을 받으러 가는데… 절 보고 뭐라뭐라 하더니 빨리 앞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쩝 이건 뭐지 했는데… 고열 때문에 오라는 거였죠. 열 센서 카메라가 잡았나 봐요. 그렇게 저는 특수 분류되어 북한사람들을 제치고 앞으로 끌려 나왔죠. 그리고 건강 체크 방에 들어가서 계속 온도를 쟀어요. 방안에서 말이 잘 안 통하니… 계속 영어+한자 등 각종 말을 이용해서 대..
2010.03.07 -
정말 힘들었던 여행 - 북경에 다녀오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요즘에 이것 저것 할 일이 많아… 영 포스트가 쉽지 않네요. 카메라 들고 나갈 일이 많았으면 하는데… 정신이 없으니 그렇지도 못하고 있네요. 뭐 어쨌든… 이 정신 없는 와중에…!!! 이번 연휴에 북경으로 짧게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월에 계획 및 예약해 놓은 일이라 정신 없는 와중에도 강행했죠.)^^ 그러나… 정말이지 이번처럼 힘들게 여행을 다녀온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여행 전날 감기에 걸려서 비행기에서부터 열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중국 입국 심사 대에서부터 고열(熱)로 잡히고 여행지에서 계속 눈을 맞으며 감기와 싸우고 열 때문에 속이 울렁거려서 잘 먹지도 못했네요.(OTL T.T) 살아야 한다는 마음에… 사진도 많이 못 찍고 계획했던 일정 중 하나인 이화원도 못 가..
2010.03.03 -
평일 밤, 현대 성우 리조트로 쏘다!!
목요일!!! 저와 신풍 군은… 각자 회사에 금요일 휴가를 냈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 9시 반까지 각자 모든 장비를 챙긴 후 종합운동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성우리조트 셔틀에 올랐습니다.!! 1월에 갔을 때는 너무 추워서 정말 힘들었는데요. 오늘은 날씨가 어떨지 걱정이네요. 출발한지 2시간 만에 현대 성우 리조트에 도착 도착해보니 눈이 살짝 내려 있었어요. 설(雪) 질도 좋아야 할 텐데요.^^ 평소에는 금요일 이나 토요일 저녁에 와서 중앙 매표소 앞에 서있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역시 평일이라 한 두 명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야간 시즌권이 있었지만 조금 있으면 철야 시간이라… 1만원을 내고 철야 리프트 권을 구매했습니다. 물론 함께 간 신풍군도 구매 했지요. 엇 매표소 옆을 보니 성우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보았..
2010.02.05 -
20대의 마지막 날-블로그 500번째 글
2009년 12월 31일 어느덧 2009년의 마지막 날이자 저 하늘높이의 20대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꿈 많던 어린 학생이 준비도 없이 갑자기 벌컥 20살을 맞이 했었는데… 어느덧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다시 돌아보면 정말 아쉽고 안타까운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만약 다시 그 순간이 된다 하여도 아마 지금과 같은 선택을 하고 비슷한 길을 가고 있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제가 20대를 살아가는 동안에 운 좋게도 굉장히 고마웠던 분들이 많은데요. 글로나마 제가 지금 이렇게 생활하고 살아가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 덕 뿐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다사 다난 했던 2009년의 마지막 마무리 잘 하시고 희..
2009.12.31 -
[가을 여행] 문경새재
가을단풍이 진하게 지던 11월 중순 저희는 미자씨네 커플과 함께 가을 여행으로 문경새재에 다녀왔습니다. 이 날 날씨는 구름도 적당하고 해도 적당하고 참 좋았는데… 늦가을이라 바람 굉장히 심하게 불었습니다.^^ 짧은 일정이라 아쉽긴 했지만 굉장히 재미있던 하루였습니다.^^ 문경새재 도착!! 문경 8경에 대하여… 가을이 무르익어 산이 모두 붉으스름하게 물들었었죠.^^ 감이 많이 매달려 있었는데요. 꿀꺽! 하나 따 먹으면 맛있겠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풍성하게 많이 달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까치 밥이 되겠죠? ^^ 이곳은 문경새재의 과거길이라고 합니다. 과거길은 예전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서 한양을 갈 때 지나던 곳이라고 하네요. 잠깐만 걸어봤는데도 문경새재 과거길은 쉽지않은 산길이었습니다. 짚신을 신고 ..
2009.11.30 -
[겨울 먹거리] 시원한 조개 해물 찜
며칠 전 금요일 대종상 시상식이 끝나고 출출하기도 해서 먹은 해물 찜 [저녁은 하용군이 종로 김밥에서 비싼 김밥을 사줌(하용 잘 먹었어!!!)] 저희 동네에 새로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지요^^ 양은 푸짐했지만 저녁을 간단히 때운 건장한 20대 후반의 4명의 청년들에게는 조금 부족했음… 해물찜 사실은 조개찜 + 약간의 해물인데요. 조개찜이 조개 구이랑은 다르게 구워 먹지 않아서 편했구요. 편하긴 한데… 대신 너무 빨리 먹게 된다는 문제점은 있습니다. ㅋㅋㅋ 푸짐한 조개 찜 새우와 조개 쭈꾸미 등 각종 해산물이 가득 * 국물이 약간 싱거웠는데요. 아무래도 저희가 해산물에서 국물이 내리기 전에 다 먹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적당하다고 생각 하실 정도의 짠맛!! *..
2009.11.09 -
[자라섬 재즈 페스티발] 6. Week&T - 티 워밍 존!!
전혜림과 친구들 그리고 핸더슨 베를린 챔버스 트리오의 공연을 보고 저희는 기차를 탈 준비를 해야 하므로 몸도 따뜻하게 할 겸 티 워밍 존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T 워밍 존이에요^^ 이곳에서 몸좀 따뜻하게 녹이고 가야겠네요.^^ 게다가 T 멤버들은 모닥불 앞에서 불에 구어진 고구마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T 워밍존에서는 T 고객에게 항공담요와 맛있는 고구마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항공담요는 여유롭게 준비하셨는지… 저녁 늦게까지고 계속 나눠주시더군요.^^ 화로로 이동해 볼까요? 쌀쌀한 가을밤 이렇게 모닥불 앞에서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불이 연기가 조금 돌아서 그렇지 정말 따뜻했습니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장작반 고구마 반이죠^^ ㅋㅋㅋ 푸짐한 고구마!! 한번 까먹어 ..
2009.10.25 -
[자라섬 재즈 페스티발] 5. 재즈에 취해 보자!!!
일요일 첫 번째 공연인 전혜림 밴드와 친구들 미국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전혜림과 미국 여성 드러머 테리 린 케링턴, 색소폰 연주자 데이브 리브먼과 함께 연주는 정말 듣기 편안하고…좋더군요.^^ 재즈를 잘 모르는 저희 같은 초보자들도 편하게 들을 수 있었어요. 멋진 공연 감사합니다.^^ 공연이 끝나고 찍은 사진들… 두번째 공연인 핸더슨 베를린 챔버스 트리오 이번 공연은 재즈보다는 락의 느낌이 강하더군요. 뭔가 박자감과 힘이 느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나름 락을 좋아한다는 저는 약간 끌리는 팀이었는데요. 락 보다 부드러운 선율을 더 좋아하는 푸푸 양은 조금 별로 였나보네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라는 스캇 핸더슨 하지만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패딩을 입고 연주하는 기타리스트는 다소 생소했다^^ 자라섬의 밤야경..
2009.10.25 -
[자라섬 재즈 페스티발] 4. 재즈 공연장으로 가자!!
이제 벽화를 구경하고 이제 다시 재즈 공연장으로 갈려고요^^ 가는 길에 찍어본 가을의 현장!! 흠 하나 따먹고 싶을 정도로 감이 맛있게 있었네요.. ^^ 벌이 많아서 겁냈지만 생각보다 잘나온 사진^^ ㅋㅋㅋ 이제 이곳이 자라섬 입니다.^^ 아 가는 길에 보시면 SKT에서 준비한 부스도 있어요. 저녁에 이곳에서 고구마도 구워먹고 재미있게 놀 겁니다. ㅋㅋㅋ 아 참고로 SKT에서 주신 항공 담요인데요. 완전 이쁘죠^^ ㅋㅋㅋ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앞으로 잘쓸께요.^^ 재즈와 어울(?)리는 SMOKING 샵!! 외국분들이 많이 오셔서 그런지 특이하게 이런 곳도 설치되어있더군요. 신기했어요. 재즈 페스티벌 도착!! 이제 재즈를 감상해 볼까요?
2009.10.25 -
[자라섬 재즈 페스티발] 3. 벽화를 찾아라!!
재즈페스티벌의 행사중 하나인지 모르지만… 재미있는 재즈 벽화들이 지도에 표시되어있어서 저희는 그곳들을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벽화 기념사진 한 장씩!! 찰칵 찰칵!! 이번에는 낮은 벽에 기대어 찰칵찰칵!! 이분은 조금 변태 할아버지 같이 생기셨는데…. 조금 민망하게 가리셨더군요.^^ 지금 막 벽화를 작업하고 계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멋진 그림 그려주세요.^^ 소화기 색소폰을 마구 불어대시는 아이다스 음악가죠^^ 뒤에 고양이 손이 인상적이던데요.^^ S 오일과 벽화… 약간 이국적인 모습이기도 했어요.^^ 날씨가 좋은 가평에서 어느 날 …^^ 기타 연주를 연습하는 하늘높이군…^^ 표정이 민망하네요 ㅋㅋㅋ 벽화는 재즈페스티벌이 끝난다고 바로 지우지 않을 테니^^ 한번 찾아 다녀보세요.^^ 재미있는 추억이..
2009.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