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기(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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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교토 여행기 #16- 초밥도 먹고 오코노미야끼도 먹고
우메다 역에 도착했다. 찾아간 여비를 모두 써버렸기 때문에 씨티은행에가서 돈을 추가로 5000엔을 환전했다. (한큐선 밖으로 나가니 바로 씨티 은행이 보인다. 하용군 땡큐~) 그리고 도톤보리로 다시 이동!! 오늘은 오사카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을 몇 가지 먹어보리라!!! 사실 점심을 만두로 때웠더니 배가 많이 고팠다^^ 이제 맛난 것 먹으러 가볼까? 첫 번째로 먹은 저녁식사!! 회전 초밥의 원조 겐로쿠 스시 회전 초밥의 발명 이야기를 찾아보면 작은 식당을 운영하던 '시라이시 요시아키'라는 사람은 아사히 맥주 공장에 우연히 갔다가 보게 된 '컨베이어 벨트'에서 팁을 얻어, 저렴하고 효율적인 손님 접대를 위해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이 '회전 초밥'이다. 그리고 그것 특허를 얻어 운영하게된 겐로쿠 스시 오홋..
2009.04.21 -
오사카, 교토 여행기 #15- 기욘과 게이샤의 추억
기즈미요테라를 보고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한 2~3정거장 떨어진 기욘(祇園)이라는 곳으로 내려갔다. 교토에 올 때 꼭 봐야겠다고 계획한 곳은 금각사, 은각사, 기요미즈테라, 기욘 거리 였는데... 은각사는 거리도 조금 있고 시간도 조금 애매해서 포기하기로 했다. 대신 약간 여유로워진 시간을 오사카의 도톤보리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기로 결정!!^^ 기욘 거리에 도착했다. 음 이 거리에서는 어떤것을 봐야 하는거지? 이 부분은 공부를 조금 덜했더니 -.- 게이샤들이 많은 거리라고 했는데.... 어디 있을까? 그렇게 마냥 걷다 방문하게 된 야사카 신사 야사카신사[八板神社(팔판신사)]는 상업을 번성하게 해 준다고 하는 신을 모시는 신사라고 한다. 야사카 신사는 7월에 기온 마츠리(일본의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
2009.04.21 -
오사카, 교토 여행기 #14- 기요미즈테라(淸水寺)
우리는 그렇게 버스를 타고 기요미즈테라에 도착했다. 기요미즈테라는 780년에 창건된 절로 교토에서 유명한 관광지라고 한다. 기요미즈(淸水)는 성수러운 물을 뜻하는데 지혜, 사랑, 장수에 좋다는 물이 있다고 한다. 이곳도 금각사와 마찬가지로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 되었다고 한다. 기요미즈테라는 봄에 벚꽃이 필 때와 가을 단풍이 질 때가 가장 아름답고 벚꽃이 피는 요즘에는 야간개장도 한다고 한다. 이 사찰의 재미있는 이야기로는 본당 뒤에 사랑의 신을 모시는 신사(地主神社)가 있는데... 신사 안의 한쪽 바위에서 한쪽 바위까지 눈을 감고 무사히 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일요일이어서 사람이 너무 많이 그런 것을 해 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기즈미요테라 가는길에는..
2009.04.21 -
오사카, 교토 여행기 #13- 일본의 어느 동네 골목길에서...
료안지에서 나와서 우리는 갑자기 교토의 다른 교통수단이 타고 싶었다. 료안지에서 지도를 보니 이곳이 주변에 케이후쿠(京富) 전차라는 것이 있었다. 전차는 우리나라에서는 없어진 교통수단인데... 전차를 한번 타볼까? 그리고 우리는 전차를 타기 위해 료안지 역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만난 일본의 골목들 찰칵 찰칵 신나게 사진 찍자~ 관광지가 아닌 동네에서 이렇게 사진 찍고 돌아다니면 이상한 사람을 봤을 텐데.... 역시 관광객이니까 할 수 있는것이다. ㅋㅋㅋ 전차 역이 보인다. 최근에 본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한 장면이 생각난다~ ㅋㅋㅋ 이제 전차를 타고 기요미즈테라로 가볼까? 하지만 우리의 예상은 무참히 어긋났다. 전차는 교토 1일 패스 권으로 탈 수 없었고(간사이패스로는 탑승 가능 하다고 한다.) ..
2009.04.21 -
오사카, 교토 여행기 #12- 일본의 명물 돌정원 료안지(龍安寺)
금각사 구경을 마치고 길에서 간단히 만두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가와라마치 역에서 금각사로 오기 전에 백화점 지하에서 산 551 HORAY 만두… 가격도 저렴하고 체인점이라 매장도 많았다. 길에서 먹어도 맛도 좋았다^^ 앞으로 사진에 보이는 빨간 쇼핑 백은 모두 만두를 담은 쇼핑 백^^) 우리는 금각사에서 가까운 료안지(용안사,龍安寺)로 이동하였다. 료안지에 들어서면 벚꽃 가득한 연못이 보인다. 료안지는 1450년 무로마치 막부의 무사 호소카와 가쓰모토가 이곳에 살던 귀족 후지와라의 별장을 개조하여 만든 선종 임제종의 사찰이라고 한다. 이 료안지에는 돌과 모래만으로 이루어진 정원이 매우 유명한데 이 정원은 15세기 선종의 영향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일반 정원에서 볼 수 있는 물, 나무는 전혀 찾아 볼 ..
2009.04.21 -
오사카, 교토 여행기 #11- 금박 장식이 아름다운 킨카쿠지(金閣寺)
교토 한큐선이 도착한 가와라마치역에서 12번 버스를 타고 킨카쿠지(金閣寺,금각사)에 도착했다. 금각사에 오면서 버스 안에서 느낀 것은 금각사를 보려 가는 서양인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이었다. 버스의 반 정도가 서양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하던데 금각사는 서양인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인가 보다. 버스 정류장을 건너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입구가 보일것이다. 그런데 입구까지 가는 중간에 정자같은 것이 보인다. (우리 말로는 정자인데 일본어로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음) 올라가면서 발견한 특이한점은 나무 아래 잔디가 하나도 없고 이끼로 가득차 있다는것이다. 약간 사람이 일부러 한듯하게 규칙적으로 쫙 깔려져 있다. 일본은 잔디 대신 이끼를 쓰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입장하는 곳이 나왔다. 사람들이 입장권을..
2009.04.21 -
오사카, 교토 여행기 #10- 천년수도 교토(京都)로 가자!!!
둘째 날이 밝았다.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교토로 가기 위해 빨리 준비를 하였다. 천년수도 교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기대가 된다. 그리고 오늘 부터는 오사카 주유 패스가 없어서 지하철 표를 사야 한다.먼저 돈을 넣고 목적지에 해당하는 요금을 보고 그 금액의 표를 사면 된다. 일단 우메다 역까지 230 엔짜리 구입(몇 정거장 안되는데 230엔? 한국돈으로 3000원돈 우와 비싸다!~) 그리고 우메다 역에서 한큐선을 타고 교토 가와라 마치역으로 이동 390엔이다.!! ▼▼▼ 가와라 마치역 도착!!! 교토에 왔다.교토 관광 1일 승차권!! 이런 행사도 보이는거 보니 여기가 교토가 맞는가 보다!! 교토로 가는 동안 열차에서 마신 음료수 타이거스 로고가 박힌 16차! 이상하게 일본 ..
2009.04.21 -
오사카, 교토 여행기 #9- 우메다 공중 공원에서 야경을...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우메다 공중 공원에서 오사카 시내의 야경을 보는 것이다. 우메다 공중공원의 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 10시까지이며(영업은 10시 30분) 우리는 여유롭게 9시 20분 쯤 우메다 역에 도착했다. 소개 글을 찾아보면 걸어서 15분의 거리라고 나와 있었다. 그런데 지도만 가지고 찾아가다 보니 우메다 역에서 길을 헤매게 된다. 그리고 지나가던 아가씨에게 길을 물었는데 이 아가씨가 하필 엉뚱한 길을 알려주었다. 이런… 그 후 한 20분간 잘못된 방향으로 계속 가게 된다. 어 10시 까지 입장인데 55분 되었는데도 건물 모양은 보이지도 않고 걱정이 되서 지나가는 분께 다시 길을 물었다. 윽 이럴 수가 이 길이 아니라는 사실 헉!! 5분 남았는데… 휴~ 20분이나 잘 못 왔다는 사실. 그리고 달리..
2009.04.21 -
오사카, 교토 여행기 #8- 도톤보리에서 카레라이스!!!
오사카성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체크인을 하기 위해서 호텔에 다녀왔다. 그리고 바로 남바역 도톤보리로 이동!! 일단 배가 너무 고파서 밥을 먼저 먹기로 했다. 장소는 1910년에 개업한 99년 카레라이스의 명물 지유켄!! 굉장히 유명한 가게라고 소문이 나있길래… 들어가봤는데.. 아주 조그마한 가게였다. 가게에 들어가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명물 카레를 추천해 주셨다. OK~ OK~를 남발하며 손짓 발짓 해서 명물카레 하나와 돈가스 카레 하나 시켰다.^^ 아 배고프다~ 왼쪽이 명물카레^^ 오른쪽이 돈가스 카레 개인적으로는 둘 다 괜찮았다. 일본 음식 치고는 양도 괜찮은 편이었다. 내가 원래 일본식 카레 밥을 좋아해서 그런지 과연 명물 카레였다.^^ 돈가스는 생각보다는 찔겼지만 카레와 함께 먹으니 먹을 만 했다...
2009.04.20 -
오사카, 교토 여행기 #7- 난공불락의 오사카성 그리고 도요토미
오사카성에 가보자. 오사카성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사방에 물로 된 다리를 계속 건너야 한다. 성벽은 높고 각 부분이 물로 막혀 있으니 정말 난공불락의 성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 실제로 도쿠가와이예야스도 무력전으로는 이 성을 점령할 수 없었다고 한다. 오사카 성 천수각의 모습 천수각은 오사카의 상징으로 일본 엽서 같은 것에서도 많이 등장한다. 그 모습이 화려하고 아름답다. 만약 이 건물이 그 당시 시대의 지었던 것 그대로 아직까지 유지 되고 있었다면… 정말 대단한 유적지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 이 건물은 모두 콘크리트 건물이다. 들어가면 초 현대식 엘리베이터가 8층까지 놓여있다. –.- 이 건물도 주인처럼 역사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못받았다 하는것 같다. (역사는 이긴 자들의 것이니까) 그 덕에 부서..
200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