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그리움, 선술집, 서울역 니혼만땅

2013. 3. 26. 09:00테마 여행기/맛집,멋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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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일본 여행을 하면서 맛 보았던 생라면과 시원한 일본 맥주가 생각날 때…

그때 먹었던 그 맛을 추억하며 이야기를 나눌 일본식 선술집이 없을까 했는데…

오늘은 서울역 근처를 찾아보았습니다.

 

서울역 근처에 마침 제가 원하는 선술집, 맛 집을 하나 발견하여 소개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니혼만땅” 이라는 곳 인데… 서울역 건너편 STX 건물 맞은 편에 위치한 작은 선술집입니다.

일본 각지의 요리들을 제공하며 특히 나가사키 짬뽕, 탄탄 라멘, 등의 시원한 국물 맛과 쫄깃한 면발이 끝내주는 곳이었습니다.

라멘 뿐만 아니라 돈부리 와 각종 볶음 요리들 그리고 수많은 사케들이 유혹하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한잔하며 회포를 풀기에는 딱 좋은 곳 이었습니다.

저녁시간이라 친구와 저녁도 먹고 맥주도 한잔 할 겸 방문해보았는데요.

분위기도 좋고 조용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부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많은 사케 병들과 일본식 분위기가 일본식 선술집의 느낌을 제대로 받게 해줍니다.

벽에 그려져 있는 광어의 그림도 재미있구요. 그리고 다 맛볼 수는 없지만 각종 사케의 병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 방문한다면 따뜻한 사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저희는 일본 맥주를 시켜봤습니다. 주류와 함께 나오는 기본안주는 계속 먹게 되네요.

사실 제가 일본에서 멋었었던 맥주가 그립기도 했구요.

그리고 안주거리로 돼지고기 숙주 볶음도 시켰는데. 숙주와 쫄깃한 돼지볶음의 어울림이 좋네요.

다른 요리들도 맛있어 보이던데. 다음에는 다른 요리도 시켜봐야겠네요.

숙주에 돼지고기를 싸서 훅! 아흠 맛나다!

맥주를 한잔하고 원래 목적이 간단히 저녁을 먹는것 이어서 라멘을 시켜보았습니다.

숙주와 파 등이 들어가서 시원한 탄탄멘도 시켰구요.

해물이 잔뜩 들어간 나가사키 짬뽕도 일품이었습니다.

저는 매운 나가 사키 짬뽕을 시켜봤는데요. 얼큰함이 한술 더 좋더군요^^

계속 먹을 수 있다면 아래 지도처럼 일본 각지의 음식을 먹어 볼 수 있을 텐데요.^^

그렇게 라멘과 맥주 그리고 안주를 먹으며 친구와 그간의 회포를 풀고 왔네요.

일본식 선술집이 생각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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