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교토 여행기 #14- 기요미즈테라(淸水寺)
우리는 그렇게 버스를 타고 기요미즈테라에 도착했다. 기요미즈테라는 780년에 창건된 절로 교토에서 유명한 관광지라고 한다. 기요미즈(淸水)는 성수러운 물을 뜻하는데 지혜, 사랑, 장수에 좋다는 물이 있다고 한다. 이곳도 금각사와 마찬가지로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 되었다고 한다. 기요미즈테라는 봄에 벚꽃이 필 때와 가을 단풍이 질 때가 가장 아름답고 벚꽃이 피는 요즘에는 야간개장도 한다고 한다. 이 사찰의 재미있는 이야기로는 본당 뒤에 사랑의 신을 모시는 신사(地主神社)가 있는데... 신사 안의 한쪽 바위에서 한쪽 바위까지 눈을 감고 무사히 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일요일이어서 사람이 너무 많이 그런 것을 해 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기즈미요테라 가는길에는..
200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