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여행기 #5 - 자금성(中)[건천궁,교태전,보화전,중화전]

2010. 3. 15. 13:18해외 여행기/[2010]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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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계속 자금성을 둘러 보았는데…

 

[추녀마루 유리와]

상편 마지막에 이야기 했던 추녀마루를 보면 맨앞에 봉황을 탄 선인의 모습이 보인다.

마지막에는 용의 모습을 한 장식까지 보인다.

자금성의 기와나 이런 잡상을 보면 강렬한 노란색(황금색?)을 쓰고 있는데… 이런 기와나 잡상을 “유리기와,유리와”라고 한다고 한다.

유리와는 표면이 유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유약을 바르고 가마에서 구운 기와를 말한다고 한다.

이 유리와를 만들던 곳으로 자금성 주변에 유리창이라는 골목이 있는데…가보고 싶었지만… 뭐 여러 가지 사정상 가보지는 못했다.

 

[일귀. 거북이와 학]

이제 다른 물건들을 다시 보면 태화전 기단 위에는 이렇게 일귀(日晷)라는 해시계가 보인다.

일귀(日晷)는 40도 각도로 기울어져 있는데 이는 자금성이 북위 40도에 위치해서 란다.

또한 이 일귀에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이 12가지가 시간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거북과 학이 보이는데…

구학천추(龜鶴千秋)라 하여 황제의 장수를 상징한다고 한다.\

 

[물항아리]

자금성에 다니다 보면 이렇게 물 항아리가 많이 보이는데…

동양에 목조건물이 다 그렇듯 자금성도 화재가 많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렇게 건물마다 물 항아리를 만들어 놓고 불을 끄는데 이용했다고 한다.

자금 성 주변에는 이런 물 항아리가 300여개 정도 있다고 한다.

건천궁 주변의 30개 정도는 금 200냥으로 입혀진 금동항아리가 있었으나… 1900년대 연합군이 들어왔을 때 모두 가져갔다고 한다.

(와우 200냥? 1냥이 1돈이라고 한다… 1돈이 요즘에 XX만원이니까 와우.. 200냥이면 하나당 얼마야.. 흠@.@)

지금은 금색 칠을 한 것이라고 한다.

 

[중화전,中和殿]

중화전은 태화전과 마찬가지로 대외적인 공식행사 의식을 치르는 전 삼(3)전 중 한곳이라고 한다.

내부에 향로와 황제가 앉던 옥좌가 보인다. 중화전은 태화전 행사 때 황제가 잠시 쉬거나 예복을 갈아입던 곳이기도 하다.

 

 

[보화전,保和殿]

보화전은 전면 사진이 없네...

역시 태화전, 중화전과 함께…전 3 전 중 하나로 역할은 나머지 전과 비슷하다…

그런데.. 건물의 상태과 나머지 건물에 비해서 조금 별로 였다. 내부에는 역시 황제의 옥좌가 있다.

 

[건천궁,乾清宫]

이 건천궁은 명청시대에 황제가 집무를 보거나 잠을 자는 황제의 침소이다.

황제가 죽으면 ‘정대광명’ 편액에 둔 밀지와 황제의 옷에서 나온 밀지의 이름이 같은 왕자가 다음 보위를 잇게 된다고 한다.

 

[교태전,交泰殿]

교태전은 황후와 관련된 곳이다. 명나라때는 황후의 침실로…

청나라때는 황후의 공식적인 업무와 옥새를 보관하는 곳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중앙 보좌 양 옆에는 시계가 있는데… 동쪽에 있는 것이 물시계 동일유누 서쪽에 있는 것이 서양식 대자명종이라고 한다.

동쪽에 있는것은 사진을 못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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