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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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큐슈 여행기 #7 - 고쿠라 정원에서 일본식 녹차 한잔을...
고쿠라 성에서 내려와서 우리는 고쿠라 정원으로 향했다. 엇! 그런데 가다 보니 웬 신사가? 이곳은 야사카 신사 (八坂神社)라는 곳이라고 한다. 야사카 신사? 저번에 교토에서 기욘에서 간 신사와 이름이 같다. 아닌가? 정원을 찾다가 들른 신사라 별 정보 없이 구경만 했다. 크기는 교토에 신사를 많이 봐서 그런지 굉장히 아담했다. 역시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도 전혀 없었다. 이런 저런 모양의 각종 도리이와 고쿠라 성을 배경으로 하고 한 장 더 찰칵 이제 고쿠라성 정원에 도착했다. 고쿠라성 정원 고쿠라성 정원은 고쿠라성의 성주였던 오가사하라의 별장 터에 에도 시대의 무사 저택을 재현한 곳이다. 일본에서도 흔치않은 일본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선택된 공간으로 서원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2009.06.03 -
오사카, 교토 여행기 #14- 기요미즈테라(淸水寺)
우리는 그렇게 버스를 타고 기요미즈테라에 도착했다. 기요미즈테라는 780년에 창건된 절로 교토에서 유명한 관광지라고 한다. 기요미즈(淸水)는 성수러운 물을 뜻하는데 지혜, 사랑, 장수에 좋다는 물이 있다고 한다. 이곳도 금각사와 마찬가지로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 되었다고 한다. 기요미즈테라는 봄에 벚꽃이 필 때와 가을 단풍이 질 때가 가장 아름답고 벚꽃이 피는 요즘에는 야간개장도 한다고 한다. 이 사찰의 재미있는 이야기로는 본당 뒤에 사랑의 신을 모시는 신사(地主神社)가 있는데... 신사 안의 한쪽 바위에서 한쪽 바위까지 눈을 감고 무사히 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일요일이어서 사람이 너무 많이 그런 것을 해 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기즈미요테라 가는길에는..
2009.04.21 -
오사카, 교토 여행기 #5- 일본에서 만난 백제의 향기...시텐노지
우리가 오사카에서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시텐노지, 한자로는 四天王寺 즉 사천왕을 모시는 절이다. 이곳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593년 일본의 성덕태자가 백제양식으로 건립한 사찰이라고 한다. 일단 전철을 타고 텐노지 역에 도착 역에 도착했더니 일반 시내 느낌이고 사찰이 전혀 안 보이는데? 우리는 바로 길을 물었다. 약간 나이 드신 분 이었는데… (보통 일본 어른들은 전혀 못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영어를 섞어가며 쉽게 설명해 주셨다. ^^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나가다가 잠깐 본 일본 미스터 도넛!!! 곳에서 아쉬운 점은 이 일본 미스터도넛을 먹어봤어야 했는데… 약간 계획한 일정 보다 시간이 늦고 일본이니까 미스터 도넛을 많이 보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며 안 먹었다. 그래서 사진도 대충 찍고 지..
2009.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