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카메라의 부활!!!
한달 전 쯤 본체에 물이 들어가 부식되어 사망 판정을 받은 W20 (관련글: 2009/06/18 - [사진 이야기] - 방수 카메라(똑딱이) 펜탁스 W20의 사망) 그때 치료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안락사 시켰는데요. 자체 부검좀 해볼까 해서 전원을 넣어보니.... 이럴수가!!! 오옷!! 살아나는것이 아닌가... 와우~ 이거 참 죽었다 살아난 영적 체험도 아니고... 어떻게 이럴수가... 내부에 기판들은 그대로 부식되어 있을텐데... 어쨋든 포기했던 이 녀석이 갑자기 살아나게 되어 기분은 좋네요. 최근에 세컨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도 몇방 못찍었었는데요. 방수 기능이 완벽히 돌아오기는 어렵겠지만.... 다시 살아난 이녀석으로 팡팡 찍어줘야겠네요.^^ 이러다가 언제 또 떠날지 모르니까^^ 일단 시계 부터 맞춰..
2009.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