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8. 18:05ㆍ해외 여행기
오랜만에 온 가족과 친구네 가족이 함께 떠난 여행! 오키나와는 벌써 세 번째 방문이었지만, 이번에는 일본에서 국내선을 타고 이시가키까지 이동한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11월 서울은 추웠지만, 이시가키는 대만 옆이라 그런지 초여름과 늦가을 사이의 포근한 날씨였답니다. 이번에는 일본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섬, 이시가키에 위치한 [Club Med]를 선택했습니다. Club Med는 결혼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리조트였는데, 결혼 13년이 훨씬 지난 이제야 처음 가보게 되었어요. 저희 가족 4명과 친구네 가족 4명, 총 8명이 함께한 특별한 여행이었어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의 여유로운 휴식을 기대하며 준비한 첫날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출발 전 준비 과정
1. 여권 및 비행기표 체크
- 모든 가족 구성원의 여권이 유효한지 확인하고, 비행기표를 사전에 예약했습니다. 첫날은 서울에서 출발해 오키나와에 도착했어요. 서울에서 오키나와까지는 진에어를, 오키나와에서 이시가키까지는 JAL 항공을 이용했답니다. 이번 여행은 직항이 아닌 오키나와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는 여정이었어요. 처음 해보는 일본 국내선 이동에 연착될까 봐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2. 여행 필수품 준비
- 가족과 함께할 액티비티를 고려해 수영복, 선크림, 간단한 간식 등을 챙겼습니다.
- Club Med는 올인클루시브라 기본적인 필요품은 대부분 제공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도 생각했지만, Club Med에서 다양한 간식이 제공되어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었어요.
3. 환전 및 통신
- 일본은 엔화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적당히 환전해 갔고, 이번에는 데이터 로밍을 하지 않고, 저희 가족은 모두 아이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eSim을 이용해 간편하게 통신을 해결했습니다. 아이들은 여행 기간 동안 하루 500메가의 데이터를 사용했고, 엄마는 1기가, 렌트카 운전을 해야 하는 아빠는 2기가를 준비했어요.
첫날: 도착과 설렘의 시작
1. 이시가키 공항 도착
- 비행기로 약 2시간 반 만에 이시가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부터 일본 특유의 환대가 느껴졌어요.
2. Club Med 리조트로 이동
- 공항에서 리조트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리조트 셔틀버스는 2가족이 이용하기에는 조금 비싸서, JALAN에서 렌트카를 예약해 이동했어요. 렌트카 덕분에 이동도 자유로웠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8명이 이용하기에는 조금 좁긴 했지만, 리조트까지만 가면 되어서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3. 체크인과 웰컴 드링크
- Club Med에 도착하자마자 친절한 직원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Club Med에서는 직원들을 'GO'라고 부르고, 이용자들은 'GM'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이런 독특한 명칭도 재미있더라고요. 코로나 이전에는 한국 사람들이 꽤 방문했었다고 했는데, 지금은 한국 사람은 거의 오지 않는 리조트라고 하더라고요. 웰컴 드링크를 마시며 체크인을 진행했고, 리조트 시설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들었어요.
4. 객실 체크
- 가족 모두 함께 사용할 넓고 깔끔한 객실로 안내받았습니다. 객실에서 보이는 푸른 바다 풍경이 정말 멋졌어요. 아이들도 방을 구경하며 신나했답니다. 남자아이들은 숙소 주변에 있는 도마뱀을 보고 더욱 신나하며 즐거워했어요.
첫날 일정
1. 리조트 투어
- 도착 후 리조트 내부를 둘러보며 주요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인했습니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식당, 수영장 등 모든 것이 잘 갖춰져 있어 기대감이 높아졌어요.
2. 저녁 식사
- 첫날 저녁은 리조트의 뷔페 레스토랑에서 즐겼습니다. 다양한 일본 요리가 준비되어 있었고, 자동으로 나오는 오리온 맥주 기계 덕분에 어른들은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3.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시간
- 식사 후 어른들은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휴식을 취했어요. 가족 모두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첫날은 저희 큰아이의 생일이었는데, Club Med에 미리 메일을 남겼더니 간단한 생일 파티를 열어주었어요. 특별한 케이크와 함께 모두 축하해주는 분위기가 정말 감동적이었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틀째의 즐거웠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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