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여행기 #8- 지우펀(九份)에서 차 한잔

2009. 3. 19. 21:57해외 여행기/[2009] 타이페이

반응형

지우펀에서 저희는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해외 다른곳에 가더라도 이렇게 홍등이 달린 차이나 타운이라도 가보고 싶었거든요.


붉은 홍등은 정말 매력적인 사진이 되는것 같아요.^^


이렇게 놀다가 발견한 한 표지판…

앗 드라마 온에어다. 이곳이 바로 촬영한 장소이군요.
그리고 아직 안봤지만 양조위 주연의 비정성시도 써있구요.

촬영 장소는 바로 이곳!!! 
사진의 화각은....저는 바닥에서 찍었더니 조금 다르죠? =.=
어쨋든 촬영지인 여기서 차를 마실까? 음.. 고민 고민중....

그런데  그 건너편에 저희를 유혹하는 온에어 포스터와 한글 메뉴판… 와우!
바로 이거야!! 감격!!~ 한글 메뉴판이라니.. ㅋㅋㅋ

* 사실 그 전에 차를 마시러 한가게에 들렸었어요. 일본인들이 많이 사진을찍고 가는 그런가게 였는데요.
일본사람들이 많이가길래... 유명한데인가? 우리도 가볼까? 해서... 들어 갔었는데요.
하도 일본어랑 중국어로만 설명하시고 (일본어는 별도 메뉴판 제공) 말씀하시는 가격 정책이 이해가 잘 안되서
나와야 했어요 T.T

 

온에어 포스터와 한글 메뉴판 덕뿐에
온에어 촬영지 맞은편 찻집에 들어가는데... 아주머니께서 "니하오" 하시고 별 반응이 없자  “안녕하세요”
라고 하시면서 반겨주셨어요~


아~ 한국말을 조금이라도 하시는구나 역시 한국 드라마 촬영지야^^
여기서는 편하게 먹을 수 있겠군(안녕하세요. 한마디로 갖게된 막연한 기대 ^^ ㅋㅋㅋ)


그리고 밖 바다 경치가 잘보이는 3층으로 올라갔어요.
엇! 이럴수가!!! 한글 메뉴판 없고 역시 또 중국어만 하시고 영어 잘 안 통하고 T.T  OTL(이게 아닌데....)

한글 메뉴판은 밖에만 있던것이 더라구요. 내부에는 한글 메뉴판이 한부도 없다는 것... 이런...
1층에 갔다오자니 나가는것으로 오인 할것 같고... 흠...손짓 발짓해서... 차를 찾고 있었는데요.

서빙하시는분이 한국사람들이 많이 시킨다는 메뉴를 보여 주셨어요. (따뜻한 음료 쪽으로)
메뉴판에 오룡차(우렁차,烏龍茶)가 보이길래 일단 하나 시키고 또, X花茶가 보이고 머릿속에 장미차가 떠오르길래...
엇 꽃차? 장미차인가? 싶어서....그것을 시켰지요^^(왜 장미가 생각났지... rose라고 살짝 본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서빙하시는 분이 주문을 마치고 돌아가신 후 메뉴판을 자세히 보니 국화차(菊花茶) 더군요.
이런, 당황하니까 한자가 하나도 안보여요. @.@ 어쨌든 국화차도 좋아~^^라고 하면서 마시게 되었죠^^

 

국화가 송송송송

차는 이렇게^^ 향을 음미하면서^^ ㅋㅋㅋ

 

지우펀 찻집 정보

- 물 무한 리필 넘칠 정도로 리필 가득 해줌

- 가격 NT$ 200(9000원)정도/차당 어떤 곳은 NT$ 500(23000원)정도(가격 정책을 모르겠어서 나온곳)

- 부러운점 일본사람이 오면 일본어로 설명을 해줌(일본어 전용 메뉴판 있음)

- 일본 관광객 굉장히 많음, 의외로 한국 사람 별로 없음

- 영어는 잘 못함

- 말은 안 통해도 친절함

- 화장실은 양변기가 아니지만 굉장히 깨끗함

- 대부분의 차집들이 경치가 뛰어남

- 에어콘 굉장히 많음

- 처음에 굉장히 뜨거움

 

차 정보

- 우롱차: 한국에서 먹을때 씁쓸함이 적음(하늘높이는 좋아하고 푸푸양은 싫어하고)

- 국화차: 두번째 잔부터 진하게 나옴, 우리나라 것들보다 국화잎이 크다.
             향은 우리나라것보다는 약간 연한데 마실만 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