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공원 봄꽃 구경 나들이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벚꽃 노래가 절로 나오는 봄이 되었다.
참고로 작년 12월 말부터 블로그에 글을 전혀 못쓰고 있다.
한참 일하는 30대 중후반이 되니 회사에서 맡은 일도 적지 않아 바쁘다는 핑계로 카메라를 못들고...
주말에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되어 이것 저것 하느라 못하게 되고
또 평소에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인스타그램 등으로.. 블로그까지는 접속하지 못하게 되었다.
어떤 형태로는 삶의 습관이 변경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블로그는 블로그 나름대로 가치와 추억들이 존재하기에..
이렇게 오랜만에 컴퓨터 책상에 앉아 아이들과 함께 한 봄 꽃 사진을 몇 장 정리해보고 올려보고자 한다.
아이들과 주말에 동네 어린이 대공원에 다녀왔다.
벚꽃이 벌써 피었을까? 싶었는데 어느덧 겨울은 가고 봄이 와 있더라.
벚꽃은 아주 절정은 아니였지만 다음 주면 벌써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개 하였다.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엄청난 인파
사실 대공원 주변에 사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반가운 점은 아니지만 그대로 봄을 예쁘게 즐길 수 있으니 뭐^^ 좋다
파란 하늘과 만개한 벚꽃이 잘 어울린다.
잠시 하늘 보고 쉬었으면 좋겠지만... 아빠는 그럴 수 없다.
아이들에게 벚꽃도 알려주고 목련도 알려주고 개나리도 알려주고.. 바쁘다 바빠!!
사진도 찍어야 하고 모래놀이도 하고 후후후!! 놀이터 달리기까지!!
봉봉이는... 개나리 앞에서 사진 한 장!!
이제는 어느 정도 컷다고 사진의 자신의 원하는 표정이 많이 들어가는 녀석!!
아빠 입장에서는 그다지 반가운 표정은 아니지만 최대한 예쁘게... 연사!!!!! 후 한 장 건져본다.
삭제. 삭제. 삭제. 오!! 한 장 건졌다. 역시 아빠는 빠른 연사!!
오랜만에 블로그에 사진을 보니 동동이도 많이 컸구나^^ 640일 맞은 동동이!!
그리고 모래놀이 좋아하는 동네 친구 다다도 함께^^
여자 아이들 둘이라 잠시 편해졌다. 하지만 아빠를 사진 못찍게 하며.. 달리기 시작!! 윽!
어쨌든 우리 아이들 예쁘게만 커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