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구경도 하고 왕 돈가스도 먹고....
전국에 꽃들이 만발하는 계절의 여왕 봄이 다가왔다.
올해는 평년에 비해 꽃샘추위가 심해서 서울 도심에서는 언제쯤 봄 꽃 들을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번 주에 드디어 여기저기 봄기운을 알리며 도심에도 각종 봄 꽃 들로 만개 하였다.
이중 데이트 코스로 추천할 만한 혹은 가족 주말 나들이 코스로 추천할 만한 남산 산책로를 걸어보고…
또한 그곳의 유명한 맛 집을 체험해보자
서울역을 8번 출구를 빠져나와 회현 명동 방면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면 쉽게 남산 공원에 접근할 수 있다.
남산공원에서는 높은 성곽과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 그리고 한산한 분위기가 복잡한 빌딩숲의 서울에서 벗어나
자연의 서울로 머릿속을 편안하게 힐링 시켜준다.
남산공원의 성곽 길은 작년에 새로 만들어진 산책로여서 걷기도 편하고 …
경치도 좋아서 간단한 산책을 하기에는 정말 좋으며 성곽을 따라 걸으면… 옛 서울의 정취도 느껴진다.
또한 공원 끝에는 안중근 기념 비석들과 백범 김구의 동상들도 볼 수 있는데…
과거 안중근 선생님과 김구 선생님의 명언들이 빽빽하게 위치하고 있어서 현대를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분수대와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는 각종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멀리 보이는 벚꽃,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그리고 이름 모를 봄 꽃들이 나를 반긴다.
봄 꽃으로 눈이 호강했다면… 이제는 뱃속을 조금 채워볼 시간이다
남산 근처에는 어떤 음식이 가장 맛있을까?
가장 유명한 곳은 역시 왕 돈가스 집들이 모여있는 일명 돈가스 길이라고 한다.
남산 올라가는 도중 케이블카 방면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중국 영사관 옆에 각종 돈가스 집들이 모여있는 돈가스 길이 보인다.
무한도전, 내 딸 서영이 등 각종 방송에도 많이 나왔던 집들이 보여있고 각종 돈가스 집들이 7~8개가 모여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방송 출연 간판들이 보이는 남산의 음식점들
많은 음식점들 중 테라스가 예뻐 보이는 헤르지아라는 음식점을 들어가보았다.
도심 속 작은 유럽 레스토랑이라는 컨셉답게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멋진 남산 방면의 테라스로 멋진 경치를 보여주었다.
남산의 작은 유럽 헤르지아, 각종 예쁜 소품들이 눈에 띈다.
예쁜 술병들, 그리고 요즘에는 보기 힘든 진공관 오디오도 구경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메인요리 왕돈가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있었다.
에피타이저 스프와 커피가 디저트로 나온다.
또한 스파게티와 스테이크 종류도 많으니 다음에는 그런 종류의 음식도 시켜봐야겠다.
봄 꽃을 보며 봄날의 정취를 즐기고 싶으신 분은 분들 그리고 간단히 남산 투어를 하며 왕돈가스 길에서 맛있는 돈가스를 맛보고 싶다면…
남산공원 투어와 골라먹는 돈가스 집을 각종 돈가스 집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