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기/[2017] 후쿠오카,미야자키

[미러리스] 미야자키 도깨비의 빨래판 1

하늘높이!! 2017. 6.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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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한곳은 아오시마(靑島)의 도깨비의 빨래판 입니다.

한자로만 보면 청도 이지만 일본어이니 아오시마라 읽습니다.

아오시마의 융기해상과 기형파식흔 (도깨비의 빨래판) - 青島の隆起海床と奇形波蝕痕(鬼の洗濯板)

아오시마(青島)에서 긴차쿠지마(巾着島)에 이르는 해안에서, 썰물 때에는 100m에 걸쳐 파도침식에 의해 생긴 기반(基盤)이 보입니다. 기반은 제 3기층의 사암(砂岩)과 이판암(泥板岩)이 마주 보는 층에서 주향(走向) 약 24도, 경사 12도로 파도 침식에 의해 거북이등처럼 갈라진, 귀갑장건열면(亀甲状乾裂面)이 많아 기묘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출처: 큐슈 관광 정보 http://www.welcomekyushu.or.kr/event/?mode=detail&isSpot=1&id=9999900000001

처음에 푸푸양이 도깨비 빨래판 가자고 했을 때 공부를 덜하고 가서...

그게 뭔가 했는데.... 파도 침식 침하에 의한 지반이었네요. 그리고 보면 우리에게는 없는 것이라 굉장히 신기해 보입니다. 거대한 자연의 조각물을 보니 역시 자연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오시마 해변은 저희가 묶었던 ANA 홀리데이인에서 차로 5분 걸어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주차료는 500엔을 받습니다.


처음에 방문한 것은 저녁 즈음이었는데... 아직 해질 무렵이었는데..

벌써 가게들은 이미 문을 닫았네요.

조형물 앞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봅니다.

아오시마 앞 식물원이라는데 가보지는 못했지만 예쁘게 꾸며져 있었네요.

가는 길에 바닥에 낙시되어있던 호빵맨 낙서!!

노을이 점점 찾아오고 있는데 발걸음을 재촉해 해안가까지 달려 봅니다.

도깨비의 빨래판이 뭐지? 하고 있었는데... 해안가가 지형이 점점 신기한 모양으로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다리를 조금 건너서 해안을 조금 더 자세히 봐야겠어요.

우와 이건 뭐지?

처음에는 일본 용암의 흔적인가? 융기의 흔적인가? 했는데...

알아보니 파도 침식의 흔적이라고 하네요. 선을 따라 쭉쭉 갈라져 있고...

표면은 마치 꿀을 물에 넣고 흔든 것 처럼 5~6각형 모양이 불규칙 하게 나타납니다.

굉장히 신기한 자연의 조각품이네요.

아이들을 바닷물은 만나자 마다 사이사이 물에서 게나 새우 혹은 작은 물고기 같은 해안 동물들을 찾아봅니다.

게도 조금씩 보이고 물고기도 조금 씩 보입니다.

아오시마 신사는 저곳인데...

내일 오전에 방문해 봐야겠네요. 곧 해가 질 것 같고 모두 사람들이 나오고 있어서 더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네요.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 몇 장 더 찍어봅니다. 

찰칵찰칵

밤이 되자 핸드폰 플래시를 이용해 약간의 탐험을 해보았는데요.

아이들은 바닷가에서 게 잡고 물고기 구경하기만 해도 신이 나네요.

이런 지형은 처음이지? 아이들에게는 조금 위험해 보여 멀리 들어가지는 않았네요.

아까 구매한 도라에몽 사탕 그릇에 게 몇마리를 잡아 관찰하고 다시 풀어주었어요.

신기한 도깨비의 빨래판 내일 낮에 다시 한번 보러 방문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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