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여행기 #2- 로밍 편

2009. 3. 17. 03:03해외 여행기/[2009] 타이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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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나머지 여행기를 작성하기 전에 로밍 체험기를 먼저 작성 해야겠네요.

이번 여행에도 역시 핸드폰을 가져갔습니다. 3G+이다 보니까 들고 가기만 하면 편하게 로밍이 되죠.

예전에 호주, 홍콩 , 싱가폴 등에서도 모두 잘 되더군요.^^

 

<2007.09.21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서 3G+ 사용하기>

홍콩이나 싱가폴에서는 별 문제 없이 잘 사용했었는데요.

 

호주에서는 공항 및 시내를 제외하고 WCDMA 로밍 핸드폰을 사용하기가 많이 어려웠어요.

호주에서 가장 많이 사용 중인 GSM 방식의 핸드폰만큼 잘 안 터지더라구요.

하지만 GSM 방식의 핸드폰도 호주에서는 잘 터지니… 뭐 도심지에서 되는것만으로도 만족했었죠

너무나 큰 땅 덩어리 때문에 그렇겠죠?

 

어쨋든 과연 하드웨어가 발달한 IT 제조업의 왕국 타이완에서는 WCDMA 로밍이 어떨까?

잘 터질 것인가? ^^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켜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럴수가… 어라? 로밍이 안되네… 이런… 왜 이러지…

하지만 생각해보니 제가 국내 전용으로 설정해 놓았더군요.

오래동안 로밍을 안 쓰니니 국내전용모드로 만들어 놓았네요 이놈의 기억력이란…

 

혹시 해외 나가셨는데 로밍이 안되시면 지역설정을 꼭 확인하세요.

그리고 지역 설정 후 핸드폰을 껏다 켯더니 바로 도착하는 메시지들….

타이완 모바일의 환영 및 사용법 안내

그리고 외교부 영사콜센터의 위급상황 통화 문자

 

무언가 말 안 통하는 이 외국에서 작은 안심은 되는군요…좋아요.

그리고 가족들에게 안부전화를 간단하게 넣었습니다.

 

제 핸드폰 오래되어서 그런지 지원을 안 했지만 가져간 다른 핸드폰들을 보면 현지 시간과 한국 시간을 동시에 보여 주더군요.

몇가지 쓸만한 기능이 추가 되었더라구요.(음 제것은 업그레이드 받으면 될려나 흠@.@)

 

이제 시내에서 사용해 봅니다.

 

시내 외곽 지우펀 가는길에 버스에서..

타이베이 MRT 전철 안에서….

100% 잘 터 집니다. ㅋㅋㅋ 음질도 좋고요.

이번 여행 때에는 1박 2일이라 일정이 빠듯했는데 각자 핸드폰이 잘 터져서 일을 분산해서 처리 할 수 있었어요.

집에 와서 청구서 보니 용건만 간단하게 통화하니 요금도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구요.^^

 

짦은 일정으로 해외에 나갈 때는 꼭 로밍해 가세요^^ 정말 강추!!!

문자 받는 건 무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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